
여름철, 하루에도 몇 번씩 샤워해야 할 만큼 땀이 많고 냄새도 나는 시기입니다.씻자~ 하면 도망가는 우리 아이.땀으로 번들거리는 얼굴, 손은 진흙투성이인데샤워하자고 하면 때를 쓰거나 울음을 터뜨립니다. 아이의 씻기 거부는 그 안에 발달, 성향, 감각, 양육 환경 등 다양한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.1. 위생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해서아직 세균이나 병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아이는씻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합니다.손 안 씻고 과자를 먹어도 당장 아프지 않으니“괜찮은데 왜 씻어야 해?”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.2. 과잉 보호 속에 자란 경우엄마, 아빠가 늘 씻겨줬다면나는 가만히 있어도 누군가 씻겨준다는 학습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.스스로 씻는 법을 익힐 기회를 갖지 못한 경우이기도 합니다.3. 아이의 성향과 기질의 영향..